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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야 산다 시리즈, 기도로 풀어라

by grace7 2023. 12. 1.

1. 마음을 토하는 기도를 하라 

마음에 있는 것을 꺼내어 주님 앞에 고백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남편을 죽이고 싶은 마음이 드십니까?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그 마음을 토로하십시오. 

"하나님 제 남편을 죽이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고상하고 유창한 기도, 반질반질하게 기름을 칠한 것 같은 종교적 언어로 포장된 기도를 듣고 감동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백성들아 시시로 저를 의지하고 그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시 62:8). 

하나님은 분명히 마음을 토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소리 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소리 내어 여호와께 간구하는도다 내가 내 원통함을 그 앞에 토하며 내 우환을 그 앞에 진술하는도다.”(시 142:1~2) 

누군가를 정말 미워해서, 정말 원수 같은 어떤 사람을 죽이고 싶을 때 이런 기도를 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 그의 마누라가 과부가 되게 해주고, 그 아이들은 고아가 되게 해주시고, 빌어먹게 해주시옵소서. 

그 집안의 씨를 말려주십시오." 

성경에 바로 이런 기도가 있습니다. 

시편 109편에 나오는 다윗의 기도가 이런 기도입니다.

그러나 그런 다윗에게 사울 왕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두 번이나 찾아왔지만 다윗은 죽이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이미 마음에 있던 원통함을 하나님 앞에 토해냈습니다. 

이미 퍼부었고 쏟아냈기 때문에 원통함을 품지 않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않은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마음을 토하고 주님을 피난처로 삼은 다윗을 향해 하나님은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칭찬하셨습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 포장하고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앞에 폼 잡고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솔직히 토로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기도를 기뻐하십니다. 

간혹 저에게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선교사님. 그런데 하나님 앞에서 다른 사람을 저주하고 죽이고 싶다는 기도를 했다가 그 기도가 응답되면 어떻게 합니까?’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깨달음이 없기 때문에 하는 질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내뱉는 기도를 들으시고 무식하게 응답하시는 분이 아니라 합당하게 선하고 지혜롭게 역사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마음을 토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마음을 토할 때 하나님은 우리가 토하는 내용을 품으시고 우리의 마음을 깨끗케 하십니다. 

 




2. 마음을 토하는 기도의 유익 


첫째, 마음이 깨끗해집니다. 

둘째, 하나님과 친해집니다. 마음에 있는 것을 그대로 토할 때. 하나님께 친밀함을 느끼게 됩니다. 

셋째, 형식적인 신앙에서 벗어납니다. 

주님 앞에 나아갈 때는 형식이 필요 없습니다. 믿음으로, 은혜로 나아갑니다. 예수께서 이미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기 때문입니다. 

넷째, 용서하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 마음껏 토하면 응어리가 풀리기 때문에 용서할 수 있게 됩니다. 

다섯째, 기도가 바뀝니다. 

시편을 읽다 보면 같은 시편인데도 앞뒤가 너무나 달라집니다. 

앞 절에서는 자신의 처지를 호소하고 재앙을 한탄하다가도 마지막에 가서는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나를 후대하심이로다.'라고 노래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 앞에 마음껏 마음을 토하니까 기도가 바뀌는 것입니다.

여섯째,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하나님 앞에 마음을 토하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마음을 토하면 마음이 깨끗해지면서 영적인 주파수가 주님 앞에 더욱 명확히 맞춰집니다. 

 

 

 

3. 듣는 기도가 중요하다 


하나님 앞에 있는 그대로의 솔직한 마음을 토하고 기도했습니까? 

그렇다면 이제는 들으십시오. 듣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우리의 대화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갈 길을 가르쳐 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그 갈 길을 가르치고 인도하시는데, 문제는 우리가 그것을 받을 줄 모르고 들을 줄 모른다는 것입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 1:5)" 

우리는 듣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어떤 방법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지 열한 가지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꿈과 환상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모든 육체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행 2:17) 

둘째, 성경 말씀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기본적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에게 개인적으로 말씀하시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읽고 잘 배우고, 공부하십시오. 

성경 말씀을 부분적으로만 알면 못할 소리가 없습니다. 사탄도 예수님께 부분적으로 성 경말씀을 인용했습니다. 부분적으로만 아는 성도들이 쉽게 이단에 빠집니다. 성경 말씀을 모르면 잘못된 인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셋째, 다른 사람을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만약 다른 사람을 통해 말씀하시는 법이 없다면 우리는 매우 교만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통해 뭔가 들었다면 다시 한번 주님께 나아가서 기도해보십시오. "주님께서 그 사람을 통하여 말씀하신 겁니까? 주님! 이것을 확증해주옵소서." 

​넷째, 귀에 들리는 음성으로 말씀하실 때도 있습니다. 

​다섯째, 생각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기도하는데 어떤 생각이 막 떠오르게 하십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 14:26) 

여섯째, 책을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성경책뿐만 아니라 다른 좋은 책을 통해서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많은 주의 종들을 통해 영적으로 좋은 책들을 쓰게 하시고 그 책을 통해 깨달음을 주시기 원하십니다. 

일곱째, 영화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십계〉, 〈벤허〉와 같은 영화는 좋은 영화입니다. 그러나 좋은 영화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잘 분별해서 보아야 합니다. 

​여덟째, 만물을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롬 1:20). 하나님은 이렇게 너무나 섬세하신 분입니다. 

​저는 그 신비를 생각할 때마다 “오! 주여. 주님은 너무너무 기가 막힙니다. 주께서 저를 지으심이 신묘막측 하십니다.”라고 감탄합니다. 만물을 보십시오. 만물에 깃든 하나님의 솜씨를 보시고, 하나님을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아홉째, 예배를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도중에 하나님께서 개인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열째, 기적을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위대하신 하나님을 작은 틀에 집어넣은 채 우리의 인간적이고 타산적인 수준에서만 믿으려고 하지만 하나님은 무한하신 분입니다. 말씀 안에 기록된 수많은 이적들은 실제로 일어났던 일들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기적을 통해 능력을 나타내시며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열한째, 찬양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찬양 중에 임하십니다. 찬양은 주님을 선포하고 높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찬양을 통해 우리의 사랑을 주님께 고백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 외에도 하나님께서는 무한하시고 창의력이 풍부하시기 때문에 더욱 다양하게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주님을 우리 생각으로 제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4.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자세 


첫째,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둘째, 겸손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십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거나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고자 한다면 교만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깨끗한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넷째, 전심으로 주님을 찾아야 합니다.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렘 29:13).
하나님은 분명히 “마음을 다하여. 찾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섯째, 인내해야 합니다. 
기도에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즉시 말씀하지 않으실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때가 아닐 때도 있습니다.

여섯째, 주님의 말씀 앞에 순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도 기도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실 때는 순복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듣기만 하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듣고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곱째, 주님의 성품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주님의 성품을 알아야 합니다. 주님은 좋으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 7:11) 

 

 

​- 크리스티 김 선교사 -